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1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 개최

△ 지난 2011년 11월 3일 기장체육관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11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 및 제22회 부산장애인 합동결혼식’에서 부산지체장애인협회 김광표 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광표)는 지난 11월 3일(목) 오전 10시 기장체육관 주경기장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김광환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등 여러 내외빈과 부산지역 지체장애인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 및 제22회 부산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개회식에서는 고귀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한 유공사시상 및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자리가 되었다.

 
△ 사진왼쪽: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사진 오른쪽: 이미자 여사

 합동결혼식에서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부인인 이미자 여사와 정남순 대일라이온스 전회장이 화촉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4쌍의 장애인 커플이 험난한 세상을 슬기롭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수많은 참석자들이 뜨거운 축하를 해주었다.

  오후에는 가을걷이의 풍요로움과 겨울나기 채비에 분주한 계절의 전환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시민과 장애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가 알차게 진행되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체육대회 종목으로는 남녀 팔씨름, 휠체어 릴레이, 협동 제기차기, 비닐터널 통과하기, 훌라후프 돌리기, OX퀴즈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노래자랑대회에서는 16개 구·군 대표로 참석하여 가요무대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하여 체육관 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종합우승은 단합된 모습으로 꾸준히 경기에 임한 금정구에서 하였으며, 준우승은 기장군, 장려상은 사하구, 한마음상은 강서구에서 각 각 차지하였다.

  김광표 협회장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를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광표 협회장과 각구·군 지회장들이 결혼 혼수품으로 세탁기를 비롯한 여러 가정용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았고, 많은 후원업체에서 실용적인 물품들을 기증하였다. 이에 참석한 모든 장애인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두손 가득히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